들꽃연구회 4번째 모임은 좀 멀리 (집에서 거리 187km 소요시간 3시간) 그리고 좀 더 높는 1013m 백두대간 구룡령을 찾았다.
동홍천 IC를 빠져나오니 확연하게 서울과 다른 창밖의 풍경으로 아직 나무에 잎이 없고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로제트식물인 냉이와 질경이가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아직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다.
노루귀는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높이 15∼30cm인 숲개별꽃에 손님이 찾아 왔다.
천마산에서는 여러 종류의 현호색이 있었는데 구룡령에서는 각시 현호색만 보았다.
노랑제비꽃이 밭을 이루고 있고 도토리깍정이와 친구를 하고 있어 더 아름답다.
태백제비꽃은 향기가 있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5장으로서 달걀 모양이다.
꿩에 바람꽃 긴 줄기 위에 한 송이만 자라고 잎은 한 줄기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주변에 수분이 많이 없으면 펴져 있던 잎이 말려서 수분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구룡령 양양으로 가는길
바람꽃의 개화시기는 7~8월이라 아직 꽃이 없고 잎은 뿌리에서 발달한 잎자루가 길고 둥근 심장형으로 3번 갈라지며 옆쪽에서 찢어진 조각들은 다시 2~3갈래로 갈라진다.
회리바람꽃은 바람꽃 속 식물 가운데 가장 작은 꽃으로 노란색이며 암술은 녹색을 띤다.
피나물과 홀아비꽃대가 함께 하고 있어 혼란이 오는데 보기는 더 좋아 보인다.
너도 바람꽃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 자라고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줏빛 잎 만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얼레지
금괭이눈
한계령풀 한계령에서 처음 발견되고 중부 이북의 고산에서 자라며 보는데 한계가 있을 정도로 귀한 친구를 무더기로 보면서 오늘은 마냥 행복한 날이다.
중의무릇은 어두워지면 꽃을 오므리고 햇볕이 많은 한낮에는 꽃을 피운다.
잎과 줄기가 다 나온 상태에서 꽃이 나온 늦둥이 복수초를 천마산에 이어 또 만났다.
박쥐나물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깊은 산에서 자란며 높이 60~12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17cm의 콩팥 모양으로 끝은 짧게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어 마치 박쥐 모습이다.
벌개덩굴
서덜취 깊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으로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짧아지며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에 흰색 빛이 약간 돌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수리취 단오에 먹던 수리취는 대표적인 세시음식이다. 밑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표면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나 뒷면에서는 흰색의 솜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일그러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윤판나물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잎자루가 없고 3∼5맥이 있다. 아래잎이 싹둑 잘린 모습이 특이하다.
뿔쪽도리풀 강원도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꽃 받침통의 갈래 조각이 뿔처럼 앞으로 휘어진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 친구는 꽃받침통의 색상이 자주 색이다.
이 친구는 꽃받침통의 뿔 색상이 노랑이고 족도리풀에 비해 대형 이고 특징적인 면모가 강하다
대사초 잎은 길이 10-30cm, 폭 1-3cm인 넓은 피침형으로 5-6장이 모여 난다.
참뚝사초 잎은 선형이며 길이는 거의 줄기만 하고 변두리는 약간 뒤로 말린다. 줄기(높이 30~80cm)는 가늘고 날카롭게 세모났으며 윗부분은 매우 껄껄하다.
우산이끼 집 근처 암모니아 성분이 많은 곳이나 산지의 응달 등 습기가 있는 곳에 많다. 전체적으로 잎처럼 넓은엽상체로 암수딴그루이며 암그루는 찢어진 우산 모양의 배우체를 가지며, 수그루는 뒤집어진 우산 모양의 배우체를 가진다.(하산 후 삼봉 자연휴양림앞 식당에서 촬영)
물푸레정아는 왕관 모양으로 아린이 2장 겨울을 나기위해 털로 완전하게 보호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