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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초등학교 졸업50주년 여행

산림교육전문가 2018. 5. 30. 17:52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반 100년 !! 

어릴 적 꼬마들이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플래카드도 준비하고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대전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태우고

고향 연산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교향에 있는 친구들이 먹을것을 많이도 준비했네요.

준비를 총괄해준 고향을 지키는 친구가 인사말을 하면서 멀리에서 온 친구들을 반겨줍니다.

첫 번째 일정으로 구례 화엄사에 갔는데 석가탄신일이 다가와 연등으로 입구를 멋있게 장식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7명의 친구들과 배낭을 메고 먹을쌀과 기타를 들고 화엄사 계곡에서 1박할 때 계곡물이 쏟아져 위험한 때가

많이 생각 납니다.

점심 식사를 준비하여 옛생각을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관광버스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야외 식당이  제법 그럴싸 합니다.

보리빔밥이 43명의 친구들이 먹고도 많이 남았습니다

우리 재간둥이 친구가 버스에서의 지루함을 달래 줍니다.

창밖에는 이제 모내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서울 근교는 모내기가 다 끝났는데 남쪽이라 늦은것 같네요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올라갔다 오려니 시간이 부족 합니다. 그래서 휴게소에서 맑은날씨에 산동면 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저녁 게제의 한 식당에서 지역회장과 여회장이 건배를 제의하며 건강을 빌고 우정을 다짐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옆집에 살던 여학생 이제 다정하게 옛이야기를 하며 기억을 되새기는군요

저녁과 아침 그리고 숙소까지 해결해준 횟집 ! 입니다.

우리 재간둥이는 식당에서 주인과 일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주며 인사를 드립니다.

식당은 외도에 들어가는 선착장과 붙어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출항이 안 된답니다.

아침햇살을 맞으며 동네 한 바귀를 돌아보았습니다.

담쟁이와 절구통이 아침햇살에 멋있는 사진을 남깁니다.

신선대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바람에 언덕에 가는데 거의 폭풍에 언덕 같습니다. 그런데 풍차는 돌아가지 않네요. 풍차날개가 그물망 입니다.

멋진 바람의 언덕을 피곤한 친구들은 못 보았어요.

몽돌해수욕장의 돌 구르는소리가 어찌나 음악소리 같던지 자연의소리에 힐링을 하였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에 들러 사람찾기 놀이도 해보았어요.

밝은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기도 하지만 멋진 사진도 남깁니다.

전라, 경상, 충청도 수군을 통제하던 통제영지에 들러 이순신장군을 봅니다.

이곳에서 나라를 걱정하시며 말씀하신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깁니다.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여자친구들은 아직도 힘이 남아 넘칩니다 이제 나이가드니 남자 친구들은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이산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옛날 지리산 종주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갈 때 먼지 피우며 가던길에 들렀는데 이제 고속도로 옆에 있네요.

고향에 도착해서도 헤어지기 섭섭해 수박파티를 하며 아쉬움을 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