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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초등학교 8회 2019년 건강기원제

산림교육전문가 2019. 2. 18. 08:47

청동초등학교 8회 2019년 건강기원제를 합니다.

예전엔 음력 1월14일 초저녁에 하였는데 이제 편리하게 일요일을 택하여 12시부터 친구들과 윷놀이로 분위기를 띠우고 4시에 시작하여 6시에 끝내고 서울팀은 일찍 귀경 하였습니다.


도로사정이 어려울것으로 예상 하였으나 일찍 금강을 지납니다.

1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그간 가보지 못하였던 돈암서원을 가게되는 덤을 얻었습니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하여 1659년(효종 10년) 김집, 1688년 송준길, 1695년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향토 서원 입니다.

당시에는 연산면 임리에 소재하였는데 서북쪽에 "돈암"이란 큰 바위가 있어 서원의 이름을 돈암이라 하였답니다.

함께한 친구는 김장생선생님의 직계 12대 손으로 옛날에 이곳에서 놀던 기억을 회상하고, 다른 친구는 이곳 근처에 살아서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회상 하였습니다.

나의 아버님은 1943년 부터 철도청에서 약 40년간 근무 하시며 기관사로서 역활을 하셨고 나 또한 5년간 대전으로 통학을 하여서 역사(驛舍)는 어릴적 추억을 상기 시킵니다. 

이제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철도역사를 체험하는곳으로 변하였네요.

2003년 1월 28일 등록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급수탑은 1960~197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 때 증기기관에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하였던 급수시설로 나 어릴적 이곳에서 놀던 기억이 새롭네요

현재 남아 있는 급수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역사성과 첨성대를 닮은 건축학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근대 문화 유산으로 1967년부터 스팀기관차 운행이 중지되고 디젤기관차 운행이 본격화되면서 효용을 잃어갔고 1970년대 초반에 사용이 완전 중지되었습니다.

예전에 아버님께서 이곳을 운행하실때 나는 집에서 도시락을 갖다 드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옛날에 각종 영화상영과 써커스를 공연 하던 장소 입니다.

역사앞의 대로변에 하나박에 없던 2층 양옥으로 다방이 있었던곳으로 지금까지 옛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밝은 소녀의 마음인 할머니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냥 즐거워 합니다.

놀이에 돈이 걸리면 더 흥미가 납니다. 서울, 대전, 연산팀 3팀으로 나뉘어 윷놀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팀이 우승하여 부상으로 참가자 개인별 딸기 한상자씩을 받았습니다.

연산팀 차례입니다.

대전팀이 연산팀말을 잡고 매우 기뻬하네요.

풍악놀이로 분위기와 기분을 한층 돋워 주었습니다

향적산 기원제 장소는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배인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데

주봉우리인 해발 574m의 국사봉()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친구들이 각자의 가족이름과 소원을 적고 있어요.

진심어린 마음으로 제물을 준비하고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어 봅니다.

제주와 친구들이 마음을 더하여 제상을 마련합니다.

이제 준비가 완료 되고

친구들이 모여

안전과 소원을 빌어 봅니다.

나도 가족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전기원제가 끝나고 음식을 차려 먹었는데 가장 기억에 나는것은 시원한 동치미와 물김치가  제일 이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고향 지킴이가 참석해주고 협조해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우정을 더욱 두껍게하자는 말을 합니다.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동쪽에는 달이 떠오릅니다.


혼자 (이오자)

하늘엔 달 혼자

마당엔 나 혼자

나마저 들어가면

달은 혼자 뭐하나


배려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는 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