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식물생태계
도심지 주변을 떠나 치악산 부근 감악산에서 식물의 특성을 관찰하고 숲의 생태계를 알아본다
하천에는 달뿌리풀이 물을 정화 시키면서 곰팡이와 이끼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라고 있다.뿌리줄기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면서 땅 위로 뻗고 속이 비었으며 마디에 털이 빽빽이 있다. 높이는 2m에 달한다
산입구 나무에 웬 명태 두마리가 실타레에 감기어 매달려 있다. 감악산 산신에게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제사를 지낸나 보다.
소나무 한잎버섯은 북한명은 밤알버섯으로 일 년 내내 침엽수 특히 소나무의 줄기와 가지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전체적으로 밤 모양 또는 조개 모양으로 살을 한번 씹어보니 가죽질 또는 코르크질이라 고무씹는 느낌이고 향이 송이 비슷한 향이 났다.
산괴불주머니는 우리나라 각처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2년생 초본으로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 갈래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감악산은 원주시 시림면과 제천시에 걸쳐 있으며 감악산 일대는 고구려와 신라가 각축전을 벌였던 시절 천연요새로 활용 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천연 암벽을 이용한 옛 성터와 신라의고찰 백련사의 명암리 수호신 미륵불상이 유명 하다.
멸가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잎 뒷면은 흰솜털로 덮여 있다. 짤막한 땅속줄기와 많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꽃이 필 때에는 50cm 안팎의 높이에 이른다.
허물을 벗어내며 가지끝의 어린눈을 보호하는 쪽 동백나무를 만났다.어린 가지가 쪽쪽 찢어진다고 해서 쪽 동백나무라고 하며 생강나무와 생김새나 잎, 생육지가 비슷하여 혼동되기도 한다
숲속 에서 간단한 도시락은 도회지 음식점의 어떤 비싼 음식 보다 맛이 있다
물푸레나무를 감싸고 올라가고있는덩굴식물은 노박덩굴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의 양지쪽에 흔히 덤불을 형성한다.
갓 자라나는 어린순을 나물로 해서 먹는데 약간 쓴맛이 나기는 하지만 가볍게 데쳐 찬물에 헹구면 없어지며 감칠맛이 있어 산채 가운데서는 먹을 만한 것 중의 하나로 꼽힌다.
카메라에 확대경( Lupe )를 목에 걸고 교수님이 말씀하는것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나름 열중 한다.
양지꽃은 뱀딸기와 무척 닮았다. 하지만 뱀딸기는 이름처럼 길게 기는줄기가 있고,잎겨드랑이에 꽃이 하나씩 달린다.
식물중에는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위해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작은꽃을 둥그렇게 만들어 하나의 큰꽃 처럼 만들기도 한다
옷나무는 두종류로 개옷나무와 참옷이 있느데 우리나라 토종을 개옷이라 하고 중국에서 들여온것을 참옷이라고 한다며 보통 "개"자가 붙으면 야생이나 토종을 의미 한다며 박교수님이 우리나라것을 옷나무라 하고 참옷나무는 중국 옷나무라 부르자고 한다
일본 잎갈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인 낙엽침엽교목으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생장하고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 조림으로 심어 분포하고 있다 향을 맡아보니 편백의 향이 많았고 솔방울조각의 끝이 뒤로 젖혀지는 특징으로 잎갈나무와 구별이 가능하다.
전국의 산골짜기 숲 속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로‘산에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는 ‘목란’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나무줄기 몸체에서 새로나온 가는줄기의 새로운 나무가 보인다.
함께한 분들이 처녀치마를 카메라에 담는데 열중하고 있어서 식물도 부끄러움을 느끼니 조심하라고 한다
처녀치마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땅이 해동됨과 동시에 잎이 지상부로 올라와 초식동물들에게 먹을거리가 없는 시기여서 먹이의 주 표적이 된다 그래서 자생지에 가면 잎이 많이 훼손된 것을 자주 본다
대래나무는 우리나라·중국·일본에 자생하며 깊은 산의 숲속, 토양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줄기의 길이는 7m에 달하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며 추위에 줄기를 보호 하기위해 마치 스펀지로 수도관을 보온한것 같이 소프트하다.
쪽도리풀 계곡 주변부에 자생하면서 숲을 이루고 있고 꽃의 모양이 옛날 결혼식에 사용하던 족두리와 비슷하여 족두리풀이란 식물명이 붙여졌다. 세신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가늘면서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세신(가늘세, 매울신)이라고 한다
병꽃나무줄기에 새가 둥지를 틀었다. 이둥지의 주인은 무슨새일까 ?
산수국의 마른상태다 산수국은 꽃에 가짜꽃인 헛꽃이 있어서 벍과 나비를 유혹한다 헛꽃은 후에 뒤집어진다
양지에난 붉은 족도리풀 같다
애기똥풀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라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도 부른다
엉겅퀴는 순수 우리말로 유래도 아주 오래 되었다. 지금도 경북 북부지방에서는 큼직한 가시가 나 있는 식물체를 보면 ‘엉성스럽다’라고 말한다. 방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말의 뿌리다.고려엉겅퀴(곤드레)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다른 엉겅퀴들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쑥이 빗방울이 잎에 달라 붙지 않토록 하고 있다. 비를 맞고 쑥~쑥 자란다 해서 쑥이라 한다는 말이 있다.
돌단풍은 굵고 거친 줄기가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며 곳곳에서 잎이 생겨난다.어린잎과 꽃이 피기 전인 연한 꽃대를 데쳐서 나물로 해서 먹는다
꽃잔디는 왜성의 포복성 숙근성 다년초로 높이는 10㎝ 정도 자라고 많은 가지가 밀생하며 지면을 덮으며 자라는 지피 식물이다.
느티나무의 상부층 줄기의 가지와 잎모양이다 아래쪽에 있는 가지와 잎에서 햇빗을 받아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중앙부위에는 잎이 없다 식물의 배려에 인간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무잎 가장자리에만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는 왜 그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