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전문가 2014. 11. 11. 04:03

오늘은 일년에 한번씩 옛직장 YB들이 OB들을 초청해서 산행을 하는 날이다

삼성동  사무실에서 7시에 출발하여 8시 40분경 도착을 하였다

명성산 축제도 끝나고 좀 이른 시간인지 생각보다 등산객은 적었고 우리는 산정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팀과 명성산 산행을 하는 두개팀으로 나뉘어 행사는 진행 되었고 나는 산행팀을 택 하였다

등산로 입구에는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임산물 가게가 보인다

폭탄처런 암 세포를 죽이는 개똥쑥의 효능에 기존 화악 항암제의 1,200배 항암 효과라니 믿거나 말거나다.

명성산의 높이는 923m로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등산로에 접어드니 산행 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졌다.

계곡의 물이 적어 시원한감은 적으나 가을을 느끼기에는 좋은 날씨다.

스님들이 동료 토굴스님의 치료비를 위하여 모금운동을 한다.

이제 서서히 몸이 달아 올라 더워지니 복장을 재정비하는 동료들과 그사이에 좋은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BY 사진맨

우리들의 산행은 4개의 코스중 제1코스로 등산로입구 ~ 비선 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을 돌아 오른길로 하산 하는 코스로 3시간 30여분 걸렸다

등산로 입구에서 2KM 남짓 오르면  폭포수의 물안개를 타고  용이 올랐다 하여 부르는 등룡폭포는 물이 말라 용이 올가기에 부족 한 듯하다

갈대밭을 가기전에 붉은 단풍과 주변의 가을 낚엽에 취하여본다

산은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투시형 휀스를 따라 올라가고 내려 오면 되는 단순한 코스로 휀스 넘어의 단풍이 더 ~~ 고와 보인다.

놀라지 마세요 !!

 옛날 군시절 전방 포병부대 에서 근무하던 옛 생각 까지 난다.

남쪽 사면 이라 완만하여 오르기 쉽다

이제부터 그 유명한 명성산의 갈대밭이다

가까이엔 갈대 속에 등산객이 숨은듯 하고 저 멀리 사격장이 보인다.

 

파노라마  사진

궁예왕 망국의 한을 달래주듯 약수터의 물이 천연수(千年水)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맛이 있다 한다

 

 

 

옛날  사원 시절  함께 한 현장에서 근무했던 옛 동료와 옛날을 이야기 한다

우리 YB 회장님 !!  현장에서 날리던 시절이 엇그제 같으데 이제는 백발의 칠십대 할아버지가 되었군요

YOUNG BOYS 와 OLD BOYS

하산후 식사를 함께한 솟대 !

이곳에도 오래 근무한 아주머니가 계셔서 반갑게 아는체하고 옛직장 동료와 선후배간에 많은 옛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