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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지오 cc

산림교육전문가 2014. 12. 2. 07:38

11월 마지막날 옛직장 동료들과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cc 에서 10년전을 회상 하며 함께 즐거운 자리를 하였다.

당초 10시 라운딩 예약을 하였으나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고 교회 다녀온후 갈겸 11시로 늦춘것이 정말 다행이다.

9시 경부고속도로에 접어 드니 비가 세차게와 기상청 일기예보 영상 정보에 접속 했다.

구름대가 빨리 움직여 11시경에는 좀 그칠것 같았으나 골프장에 10시 20분 도착 하였는데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비 맞을 각오로 우비를 입고 라운딩을 시작 한다.

티 박스에서 배경을 달리 하며  자리를 함께 한다는것이 후배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2개 홀을 지나니 비가 그치고 잔디에서 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하니 얼마나 아름답고 고마운지....

세라지오는 도자기를 뜻하는 세라믹의 "세라" 와 땅을 뜻하는 "지오" 의 합성어로 도자기를 만들기 좋은 땅이라는 뜻으로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를 나타내는 이름이란.

 

토양의 사면이  자연 지형에 그대로 생태를 최대한 살려 빗물등의 지표수가 지하로 잘 스며들고 잔디의 관리 상태도 양호하다.

 

골프장에 이렇게 소나무가 많은곳을 아직 경험 하지 못하였다

요즘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소나무가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이곳 소나무들도 잘 관리 되었으면 한다

 

옛부터 산과 강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할 정도로 자연 풍광이 아름 답다는 여주에 위치해 있어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산악 지형에서 떨어져 오랜 침식에 의한 기복이 많지 않은 구릉성 산지와 평야가 교차되는 곳이라 주변홀이 보이나 홀이 독립 되어 있고 그린의 핀도 앞,중간,뒤핀으로 절절하게 꽂아 한층 재미를 더해 주었다

Gio course 4번홀은 좌측홀은 Lake속의 island홀 과 우측홀은 암벽에 조성된 Two Green으로 구성된 Event hole이다. 그러나 도우미가 둘중에 한곳을 선택후 티샷을 하라  한다.

 

 

낮은 계곡을 타고 골프코스가 조성 되어 전반적으로  호수가 많아 공이 물에 빠지기 쉽다.

친볼이 다행히 벙커에 빠지지는 안았으나 우측으로 휘어지홀로 그린이 보이지 않아 고민하는 동반자 그러나 무사히 온 그린 하였다.

기존 소나무에 활엽수를 식재하여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티박스의 표시도 토기를 형상화 하여 도자기로 만들었다

 

 

 

최근 개장한 골프장중 명문이라 하여 나름 난이도를 적절하게 설계 하였고 페어웨이 잔디나 그린 관리도 좋았으며 써비스는 좋은편 이었다  그러나  크럽 하우스 식사는 건강식으로 황태 요리를 추천 하였는데 가격대에 비하여 맛은 기대 이하다.

다행스럽게 라운딩이 끝나고  날씨도 맑게 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