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최고 위과정에서 함께 하였던 학우들과 2018년 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새벽녘부터 오던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이번 여행은 19명이 가는데 장거리라 대형 최신형 리무진을 타고 갑니다.
뒷좌석에는 8명 정도가 앉아서 대화하면서 먹을 것을 먹으며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편리하였어요.
좌석수는 18석이고 좌석마다 전원코드가 있어서 전화기 충전을 할 수 있고 TV 화면이 아주 대형이면서 이동 간에도 화면이 끊어지지 않고 화질이 좋아 야구 중계 보는데 전혀 흔들림이 없어 급변하는 과학을 실감하였습니다.
차는 어느덧 임실을 지나 지리산 바라보이네요.
정말 우리나라 대한민국 도로망이 잘 되었습니다.
순천만 습지에 왔습니다. 물은 만조에 가까운데 이제 썰물인가 봅니다.
배를 타고 유람을 할 것인지 용산에 올라 운동을 하며 전망을 볼지 하다 습지를 지나며 용산으로 올라갑니다.
습지의 갈대 속에서 가을이 아름다워 포즈를 취해 봅니다.
순천만의 들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만끽 하게 하고 풍요로움을 한 층 더 해줍니다.
습천만 습지를 배경으로 인생의 가을을 느낍니다.
나에게도 풍요로운 인생의 가을에 여행을 즐길 수 있음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갈대가 마치 벼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식은 근처에서 꼬막정식으로 하는데 역시 음식은 호남이 제일이고 관광지에서도
여전과 다르게 바가지요금이나 지나가는 식의 손님 대우가 없어짐을 SNS에 감사 드려야겠어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초대회장님과 70에 가까운 영원한 맏형이
순천 국가 정원의 모토인 화합을 생각하며 화합주를 하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합니다.
순천국가정원 방문은 3번째인데 올수록 또 오고 싶어지는 곳으로 이제 제자리를 확실하게 잡아가고 있어서
오랜 세월 우리에게 자연의 고마움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중앙에 있는 생명선(동과 서, 과거와 미래가 화합하는 생명선)은 절대로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랍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나 개량된 코스모스가 천연스러운 자연미는 없으나 우리의 눈을 끌고 있습니다.
열주 형태로 심어진 낙우송과 휴계용 파고라가 인상적이네요.
곰인 듯 개인 듯한 조형물과 주변에 식재된 초화류들이 어우러져 촉촉하게 내리는 비 와 어우러져
익어가는 가을을 한층 분위기를 잡아 줍니다.
화분 모습의 휴지통이 인상적입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꾸고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안개 같은 식물에 물방울이 맞히고 우산을 든 관광객이 유럽풍의 건물과 어우러져 가을비가 아름다워요.
은목서에 꽃이 피어 있어서 향기를 맡아봅니다. 흰 꽃은 은목서 노랑꽃은 금목서로 구분하며
금목서 꽃이 좀 빨라 이제는 졌다고 해설사가 알려줍니다.
남부 수종의 가시나무들은 상록 활엽수로 잎에 가시가 있는데 홍가시나무의 새순이 붉습니다.
이 소나무는 많이 꼬아져 있는데 신기하게 보이지 않고 인공적으로 자연을 해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당상나무 수종으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팽나무 입니다.
중간의 나무 수피에 할아버지 모습이 있네요.
지역의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이 많이 근무를 하고 있어서 순천 국가 정원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네요
함께한 열기(10기) 회원들 현홍이와 봉환이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열기는 40여 명이 함께 시작하여 이제 2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번에 19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