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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선 눈꽃열차

산림교육전문가 2016. 2. 2. 14:57

 

 

두 번째 기차여행은 겨울을 달리는 환상선 눈꽃열차를 타고 겨울을 즐겨본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역을 출발 제천에서 태백 그리고 다시 제천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당일 여행으로 새마을 임시열차다. 

- 코레일 사진켑처 -

 

눈꽃열차는 눈이 있어서 창밖을 보며 여행을 하여야 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눈이 없을까 걱정이었으나 일기예보에 밤사이 온고 하여 기대를 하게 되었다 

 서울역에서 820분 모여서 9시 출발하여 용산을 지나 청량리에 정차(920) 열차는 양평을 지난다.

중식시간이 따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기차 내에서 드실 도시락(점심) 및 간식거리를 꼭!!! 준비해 달라는 말에 회원들은 여분으로 각자 맛있는 것을 준비하였다.

제천(1132)을 지나 영월을 향하는데 창밖에는 눈이 전혀 없고 날씨도 춥질 않아서 냇가의 물도 얼지 않았다 

열치는 계속 달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한 영월(1208)을 지난다 

이제 높은 산들이 나따나나 아직 눈은 없다.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1225)을 지나고

 

 

눈은 안 오지만 창밖에 눈이 보이기 시작하여 겨울을 느끼고 그러는 사이에 계속 먹기만 하였더니 배가 임산부가 된 느낌이다.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우리나라에서 제일높다(해발 855m)는 추전역 

 

 

 

태백시는 1961년 상장면이 장성읍으로 승격되었고 그 뒤 1973년 황지읍으로 승격 1981년 장성읍과 황지읍을 통합 태백시로 되면서 삼척군으로부터 분리하였다.

이곳은 1960 ~70년대 50여 개의 광산에서 전국 석탄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며 국가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었다.

승부역 장터에는 추억의 먹거리와 일부 전통시장의 물건들이 있다.

14:30분 승부역에서 만난 또다른 특별열차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는 대한민국 오지에 있는 승부역

분천역에는 기차여행 고객을 위해 코레일에서 준비한 얼음썰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분천역 주민들의 먹거리 장터를 즐길 수 있다 

열차에 먹을 것이 많으나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한다고 주막에 들려 막걸리와 전병으로 계속 배에 부담을 준다.

마지막으로 제천에서 다슬기 해장국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주인아주머니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들로 정신을 못 차리고 밥이 없어 옆집으로 빌리려 했으나 옆집 또한 마찬가지다.